Dropdown 사용성 문제
당시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스크린샷만 찍어놨었는데 한 달이 지나서야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요구하는 이력서의 내용이 많습니다.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해도 사진, 성장 과정, 장단점, 프로그램 활용 능력, 집 주소, 호구조사 등 아직도 많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활용 능력은 이해할 수가 없는 게 (외국도 마찬가지) 자신이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상·중·하 혹은 퍼센트로 표현하는데 자소서 작성자 본인의 생각일 뿐 증빙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사 담당자가 보기엔 실력이 중인데 본인은 상이라 적을경우 등…)
그건 그렇고,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불편한 UI 부분이 있어서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불편한 Dropdown
인크루트의 이력서 작성 UI 중 하나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아는지에 대해 추가하는 부분인데요, 그냥 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습니다.
문제는 프로그램 선택하는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인크루트에서 정한 프로그램 리스트만 나와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려면 긴 스크롤을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IT 쪽은 다양한 기술과 도구들이 쏟아지는데, 거기에 대응을 못 한다면 굳이 저 이력서 작성란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부분은 국가명 선택에도 일부분 해당합니다. 인크루트뿐만 아니라 가끔 타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 작은 스크롤 면적에서 원하는 국가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이미 나와 있기도 한데 Dropdown 메뉴 안에 검색 기능을 넣어주고, 해당 목록에 없는 내용은 별도의 추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UI 디자인을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