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NS(Dynamic DNS)는 말 그대로 다이내믹 한 상황에서 DNS를 작동시키기 위한 개념·서비스입니다.
웹사이트 혹은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14자리 ip주소를 외워야 하는데 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도메인이란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도메인 입력 시 DNS(어떤 도메인에 대해 특정 IP로 이동하게끔 정보를 담는 서버)를 거쳐가야 하는데 DNS 서버를 구축할 비용이 없거나 서버의 아이피가 고정이 아닌 유동 아이피인 경우 지속적으로 DNS에 바뀐 아이피를 업데이트를 해줘야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DDNS입니다.
DNS EVER의 유료화
WEB GUI 환경에 한글로 DDNS, DNS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DNS EVER였는데요, 2~3년 전에 유료화를 진행했습니다. 서비스가 탄탄하기에 돈을 지불하고 쓰는 것도 좋지만 돈이 궁한 학생의 경우에는 유료로 이용하기가 참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료로 DDNS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DNSZi
DNSZi는 PHP SCHOOL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무료에다가 한글이고 윈도우·리눅스(쉘) DDNS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서 편합니다.
하지만 DNS EVER처럼 세부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CloudFlare
CloudFlare는 요즘 사이트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 도메인 설정과 API 제공을 하고 캐시서버의 기능과 SSL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캐시서버는 전 세계에 서버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접속하더라도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트래픽 절감과 DDOS 방어도 가능합니다.
다만 영어이며 자신이 따로 구매한 유료도메인이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서비스지요.
저는 Windows 환경에서 PowerShell로 CloudFlare DDNS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상위 플랜을 제외한 나머지 플랜은 2016년 이후로 국내 Edge 서버를 경유하지 않아 CloudFlare을 경유 시 상당히 느려집니다. (보통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합니다.)
2017년 12월 21일 기준,
국내 접속 시 느려진다는 점과 최근 있었던 (보안이슈)를 생각한다면 무료 플랜을 추천해 드리기 조금 애매합니다.
AWS route 53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Route 53은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DNS(Domain Name System) 웹 서비스로, 정적인 DNS 레코드 관리부터 동적인 DDNS(Dynamic DNS) 정보 업데이트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개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경우와 AWS를 운영하는 경우 상당히 편리하다고 합니다.